울산조선업구조조정대책위 "부당한 구조조정 국정감사 필요"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하는 조선산업 대량해고·구조조정 저지 울산지역대책위원회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조선산업 대량해고·구조조정 저지 울산지역대책위원회는 "부당한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국정감사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현대중공업 노조, 울산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국회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현대중공업은 재무건전성이 뛰어나지만 구조조정으로 사내하청업체 120여 개가 폐업해 1만2천여 명의 하청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며 국정감사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노동자 해고 중심 구조조정 중단 결의안 채택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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