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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더민주 민평련, '박원순 지원사격' 총대…10일에는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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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가 주축을 이룬 민주평화국민연대, 줄여 민평련이 오늘 국가정보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나 청문회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최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에 이어 보건복지부의 서울시 청년수당 직권취소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박 시장을 지원사격하는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이들은 오늘 성명에서 "야만의 시대였던 군사독재 정권에서나 일어날 법한 정치사찰공작의 망령이 되살아났다"며 "서울시장을 사찰할 정도면 민간인 사찰은 얼마나 수없이 자행되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같은 행태가 내년 대선에서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며 "청문회 또는 국정조사 등을 통해 관련자를 처벌하고 차제에 국정원 개혁의 신호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지난 2일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오는 10일에는 박 시장과 만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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