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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조조정 전문' 황인산 KEB하나은행 부행장, 딜라이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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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채권단 대표로 사내이사 겸 상임감사 선임]

머니투데이

황인산 딜라이브 신임 사내이사 겸 상임감사. / 사진제공=KEB하나은행


구조조정 전문가인 황인산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딜라이브(옛 씨앤앰) 채권단 대표로 딜라이브로 자리를 옮긴다.

KEB하나은행은 딜라이브 채권단 동의를 거쳐 황 부행장이 딜라이브 사내이사 겸 상임감사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황 신임 사내이사 겸 상임감사의 선임은 지난달 29일 딜라이브 대주주 국민유선투자방송(KCI)과 채권단간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의 후속 조치로, 황 신임 사내이사 겸 상임감사는 향후 3년간 채권단을 대표해 회사의 경영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가치를 증대를 위해 유선방송가입자의 회원수를 증가시키는 마케팅 위원회와 투자위원회 등에도 참석해 경영활동 지원은 물론 기업 정상화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황 신임 사내이사 겸 상임감사는 1988년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2000년 하나은행 대기업 RM 부장, 2008년 서초지역본부장, 2013년 리테일영업추진 1본부 전무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KEB하나은행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을 맡았다.

특히 황 신임 사내이사 겸 상임감사는 2003년 대기업 RM 부장으로 재직시 분식회계로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SK네트웍스를 정상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딜라이브와 채권단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가교 역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학렬 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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