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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조조정 여파로 대기업 대출 연체율 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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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6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 0.71%…0.03%p↓

대기업 연체율 2.17%…나홀로 상승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대기업 대출은 부실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1%로 한달 전보다 0.03%포인트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0%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4%로 전월과 유사했지만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홀로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17%은 한달 전보다 0.81%포인트 뛰었다. 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신규 연체가 발생한데 주로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5월에 연체가 발생한 국민유선방송투자회사(KIC)는 채무조정안 협상이 완료돼 연체가 해소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0.2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6%포인트 내려간 0.31%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였으며 이 중 집단대출의 연체율이 0.42%에서 0.4%로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위험 요인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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