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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더운 날씨·그루밍족 덕에 다리털 숱 제거기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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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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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더운 날씨와 그루밍족 증가로 남성용 '다리털 숱제거기' 매출이 늘고 있다.

27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드러그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일본 카이(KAI)에서 출시한 다리털 숱제거 면도기의 6월 1~20일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갸스비의 다리털 정리기는 135배나 판매액이 늘었으며, 올리브영이 자체 제작한 다리숱 정리용 면도기 매출도 30% 신장했다.

이른 더위로 반바지를 입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다리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쓴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온라인 마켓 G마켓의 경우 지난 5월 22일~6월 21일 사이 반바지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했다. 이중 린넨 반바지는 77%나 급증했으며 청 반바지와 밴딩 반바지는 각각 32%, 14% 판매율이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과 더불어 쿨비즈 등 간편한 옷차림이 권장되면서 남성들의 바지 길이도 짧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반바지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힘찬(29) 씨는 "최근 주변에서 다리털을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남성이 늘어났다"며 "여름에 털이 수북하면 보기에 덥기도 하고 여성들도 깔끔한 인상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온유 ohne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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