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에 따르면 락앤락은 지난 2013년부터 영업효율 제고를 위해 해외 부실 거래처 정리, 제품 리뉴얼 등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1·4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승운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온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채널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락앤락은 과거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관료와 기업 간에 나누는 선물 등을 일체 금지시키면서 지난 3년간 매출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또 베트남 글로벌 생산기지 유입이 늘어나면서 직원 복리용 특판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현지 생산을 통한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450억원, 44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중국의 온라인 채널과 베트남의 성장,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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