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락앤락, 사업구조조정·해외시장 성장으로 실적 개선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K증권은 24일 주방생활용품 전문업체 락앤락에 대해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락앤락은 지난 2013년부터 영업효율 제고를 위해 해외 부실 거래처 정리, 제품 리뉴얼 등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1·4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승운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온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채널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락앤락은 과거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관료와 기업 간에 나누는 선물 등을 일체 금지시키면서 지난 3년간 매출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또 베트남 글로벌 생산기지 유입이 늘어나면서 직원 복리용 특판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현지 생산을 통한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450억원, 44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중국의 온라인 채널과 베트남의 성장,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