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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현대重그룹, 창사이래 첫 생산직 구조조정…희망퇴직 2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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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산업부 모습. 2016.6.8/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희망퇴직을 통해 2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도 퇴직 대상에 포함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5개사에서 약 20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 희망퇴직자는 사무직이 1500명, 생산직은 500명가량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이 약 1600명, 나머지 4개사가 400여명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은 1972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후 생산직 기장(과장)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퇴직자들에게는 최대 40개월의 기본급과 자녀학자금 등이 지급된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월 사무직과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1500명을 내보낸 바 있다.
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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