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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北매체, 또 다시 "'집단탈북' 여종업원들 모두 송환하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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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이라며 2명 남성 사진과 이름까지 공개

【서울=뉴시스】김인구 북한전문기자 = 북한은 5일 중국의 북한 식당 여종업원 3명이 집단탈출해 한국에 들어온 것에 대해 선전매체들을 내세워 비난공세와 함께 송환 요구를 되풀이 했다.

북한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이번 사건 역시 국정원 깡패들이 지난 4월 중국 절강성 영파(닝보)에서 우리 주민 12명을 집단유괴했던 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조직적이며 계획적인 비열한 강제 납치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청와대의 지령에 따라 괴뢰 국정원 놈들이 각본을 짜고 실행한 이번 유인납치만행 역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극악한 반인륜적 범죄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북한의 또 다른 선전매체 아리랑통신은 이번 사건에 관여했다는 국정원 직원이라며 2명의 남성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하면서 평양시의 주민 2명의 반향을 통해 "괴뢰패당은 극악무도한 인권범죄자들이며 파렴치한 국제테러 깡패들이라는 것을 고발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괴뢰패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하며 남조선으로 끌어간 우리 인원 모두를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gginko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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