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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한진중공업 구조조정 극복 기대감에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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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진중공업이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31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6.79% 급등한 3925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ㆍ최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한진중공업 조선부문은 연간 3500억원의 특수선(방산) 전문으로 변모,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 체결로 원금상환유예, 이자감면(담보채권 연리 3.0%, 무담보 1.0%), 감면이자 출자전환, R/G(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등 적극적 지원, 보유자산 매각으로 생존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헤럴드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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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채권단은 2018년 말까지 자율협약을 진행하고 1000억원의 이자 감면, 신규자금 1200억원 지원, 수빅조선소 R/G 발급 지원을 결정했다.

김현 연구원 등은 “STX조선의 법정관리와 달리 채권단의 지원은 채무불이행 위험이 해소됨을 의미한다”고 봤다.

이들은 “타 업체와는 다른 채권단의 지원책과 매각 가능 자산 보유, 선제적 구조조정 완료가 부각될 시기”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300원으로 높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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