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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정치권 또 간섭.. 구조조정 '산으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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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선업계에 또다시 정치권 망령이 드리우고 있다. 4·13 총선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새누리당까지 23일 조선소 현장을 찾았다.

명목은 구조조정에 휩싸인 조선소 현장을 살펴보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동안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치권이 개입, 국가경제가 큰 대가를 치른 결과를 그대로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약속이나 한 듯 조선업계 구조조정 이슈로 뜨겁게 달아오른 경남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다.

여당은 해고자에 대한 대책을, 야당은 경영진과 채권단에 대한 책임을 각각 제기하며 노조를 달랬다.

특히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경영이 잘못되면 시장원리에 의해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소유주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근로자보다는 기업에 더 부담을 지게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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