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내일, 첫 ‘민생경제현안 점검회의’…구조조정 등 논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지난 13일 회동에서 열기로 합의한 ‘민생경제현안 점검회의’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개최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1차 민생경제현안 점검회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변재일, 새누리당의 김광림, 국민의당의 김성식 정책위원회 의장이 참석해 민생경제의 중장기과제와 현안과제를 여야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가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일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에서는 ▶향후 회의체 운영 방향 ▶구조조정 문제, 누리예산 문제 등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회동을 갖고, 3당 대표 간 회동 정례화 및 여야정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여소야대(與小野大)로 재편된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협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한 것이다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에서는 노동개혁 및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 처리 문제, 부실기업 구조조정 및 한국판 양적완화, 성과연봉제 등 공공개혁, 청년실업 대책 등 주요 경제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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