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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KDI "기업 구조조정으로 부동산시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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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실업률 증가 및 가계소득 하락으로 가계의 대출상환능력이 악화될 수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일 '1.4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을 통해 부동산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DI는 "1.4분기 주택매매시장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으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 폭이 축소되고 아파트 거래량도 감소하면서 최근까지의 양호한 흐름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런 평가는 지난해 4.4분기 진단에서 부정적 색채가 한층 짙어진 것이다. 앞서 KDI는 "2015년 4.4분기 주택매매시장은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최근 공급물량 급증 우려와 가계부채대책 시행 예정 등으로 시장 호조세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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