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연구원은 '구조조정은 누구의 몫인가 2' 제목의 보고서에서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이 많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은행권 여신의 대부분이 산업은행에 쏠려있고 시중은행의 여신 비중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 발표된 1분기 은행들 실적 발표 내용을 보면, 자율협약 신청기업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미미하고 손실처리도 선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KB금융지주[15560]는 현대상선 관련 손실을 작년 4분기에 반영했으며, 1분기에도 한진해운 외 기타 조선·해운업종 대기업에 대해 미리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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