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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구조조정 칼날…조선주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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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정부가 ‘산업ㆍ기업 구조조정협의체’ 회의를 열어 기업 구조조정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취약업종으로 꼽히난 조선업종이 동반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이 전 거래일보다 2400원 (3.59%)하락한 6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삼성중공업(-5.65%), 대우조선해양(-5.47%), 현대중공업(-4.31%)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임종룡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산업ㆍ기업 구조조정협의체’ 회의를 열고 조선ㆍ해양 등을 우선으로 한 5대 취약업종(철강, 건설, 석유화학 등)과 과련한 그동안의 기업 구조조정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싸고, 1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매우 긍정적이나 수주회복 없이는 주가반등도 오래가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정부의 산업구조조정으로 설비공급과잉이 어느 정도 해소 될 수도 있으나, 불확실성이 크고 지금처럼 수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선 효과를 보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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