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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일호 "구조조정, 채권단 중심으로 원활치 못하면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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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채권단 차원의 구조조정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개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2일 국가재정전략회의 이후 이뤄진 방송사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특정 업종을 지정해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채권단 중심으로 정리한다는 대원칙이 원활치 못하면 개입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도 벌써 4개월이 지났으니 제대로 진행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선 필요하지 않다는 예전의 입장을 고수했다. 유 부총리는 "추경만이 대책은 아니다"라며 "2분기에도 조기집행률 높일 기회를 갖고 있고 이 정도의 대책도 하방리스크 완화에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사회보험 개혁에 대해선 "저부담 고급여 체계에서 저부담 적정급여 대원칙으로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미흡하나마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이 지난해 통과된것처럼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재정 건전화 특별법 추진이 수월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여야간 인식이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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