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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닥터지 ‘김지원 선크림’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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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주목 받은 배우 김지원이 광고계를 섭렵하며 단연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에 많은 업체들이 ‘김지원 효과’를 기대하며 그녀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데, 특히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의 사례가 눈에 띈다. 해당 업체는 올해로 3년째 김지원을 모델로 기용해왔는데, 특히 올해는 선크림 제품인 ‘브라이트닝 업 선’ 제품이 이른 바 ‘김지원 선크림’으로 불리우며 전년 대비 10배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브랜드 닥터지 관계자는 “나들이가 빈번한 계절인데다 요즘 대세인 김지원이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제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뿐만이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낸 태후의 인기 덕에 닥터지 측은 최근 브라이트닝 업 선 제품의 중국 수출 계약을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규모로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미국 월마트와 노드스트롬 백화점 입점도 앞두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하고 있다.

가히 ‘김지원 효과’라 불릴만한 결과다. 드라마에서 서대영 상사(진구 분)를 향한 굳건한 사랑을 솔직 당당하게 표현하는 군의관 윤명주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해 낸 김지원은 ‘여자 역할로는 유래 없는 직진’, ‘걸크러쉬 윤중위’ 등의 평가를 받으며 대중들로부터 합격점을 따냈다.

광고계에서 김지원 파워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인 가운데 김지원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그동안 ‘갑동이’, ‘상속자들’, ‘연애를 기대해’, ‘무서운 이야기 1,2’, ‘로멘틱헤븐’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 온 김지원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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