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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현대重 노조 "본인 의사 존중 않는 구조조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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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는 "노동자 본인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구조조정은 결사반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최근 언론은 '사측이 생산직 비조합원까지 포함한 3천명을 구조조정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보도 내용의 진상을 파악해 대처하겠다"도 했다.

이어 "회사가 휴일노동 금지, 고정연장수당 여론 수렴 뒤 폐지 등을 추진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단체협약으로 보장된 노동조건을 저하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현대중공업 노동자와 사내하청 노동자구조조정 반대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 단위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이 이르면 다음주 중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인적 구조조정과 조직 통·폐합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최근 이어졌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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