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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주형환 “구조조정 기업 금융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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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선, 해운업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부도 우려 등에 관해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21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전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산업계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오는 8월 시행되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에 따라 구조조정 등 사업 개편에 적극 나서는 기업에 대한 세제 등 추가 지원책을 묻자 “기활법에 따른 기업 노력에 대한 세제 지원은 지난 연말 기획재정부가 마련했고 진행 과정에서 추가 요청이 들어오면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주 장관은 또 부실 해외 자원 개발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에너지 분야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국전력 지분을 팔거나 일괄 민영화를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월 발표하겠지만 (한국석유공사 등의) 민영화는 특수성 때문에 어렵다”고 전했다. 주 장관은 취임 성과로 신산업 네거티브식 규제 완화와 관련해 7개 해제 대상 규제 중 6개를 관계 부처에서 수용하는 쪽으로 합의한 것을 꼽았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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