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인텔, 구조조정 착수…인력 11% 감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실적 부진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약 11%에 해당하는 1만2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인텔은 구조조정은 자발적 퇴사 외에도 비자발적 퇴사도 포함될 것이라며 60일 이내에 해당 직원에 정리해고를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의 전체 인력은 10만7300명으로 인텔은 지난해에도 11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인텔은 내년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14억 달러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NN머니는 "인텔이 PC 산업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인텔의 실적 부진의 원인을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라라에 본사가 있는 인텔은 컴퓨터 칩 생산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만 최근 몇 년간 PC 판매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인텔은 핵심 수익원인 PC 산업이 내리막길로 접어들면서 사물인터넷 등 새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