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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20대 총선]광주 광산을, 국민의당 권은희 당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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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광주지역 최대 '빅 매치'인 광산을 선거구에서는 국민의당 권은희(42)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권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정계 입문 2년 만에 광주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재선의원에 오르게 됐다.

개표 결과, 권 후보는 50.98%(오후 10시50분 현재, 개표율 41%)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새누리당 심정우, 정의당 문정은, 민중연합당 최경미, 무소속 한남숙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권 후보는 광주에서 태어나 동신여중과 조대여고, 전남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제43회 사법고시에 합격, 200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청주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다 지난 2005년 참여정부에서 여성 최초로 경정으로 특채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한 경찰 수뇌부 외압 의혹을 제기해 전국적 이슈가 됐으며, 이후 정계에 입문해 2014년 7월 광산을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이번에 재선 고지에 올랐다.

권 후보는 ▲제조업 르네상스 개척 ▲온 가족이 행복한 문화·관광도시 건설 ▲0세부터 실버 세대까지 인물을 키우는 교육도시 건설을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후보는 "박근혜 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권은희에게 '국정원 댓글'의 진실과 싸워 승리하라는 응원과 염원이 선거 결과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4년 간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광산의 경제, 교육, 문화가 한층 더 성장하도록 지렛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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