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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與, "野 권은희 朴대통령 저격, 국민에게 총 겨누겠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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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현진 기자 = 새누리당은 '박근혜 저격수'를 자처한 국민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 후보 포스터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을 저격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저격"이라고 맞받았다.

이는 지난 2일, 권 후보 페이스북 계정에는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총을 든 포스터가 업로드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안 대변인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저격하겠다는 것은 예의와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라며 "권 후보는 저급한 행태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막말 수준이 막장까지 치달았다. 국민의당은 저질정치인을 공천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해당 포스터는 권 후보 지지자들이 만든 것으로, 권 후보는 포스터가 올라간 걸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현재 이 포스터는 삭제된 상태다.

지난 대선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했던 권 후보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의 경찰 수뇌부 외압을 폭로했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가 박근혜 정권과의 맞대결이라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bh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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