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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北 핵·미사일 '선제 타격'하는 '작계 5015'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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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3월 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 위안부 명칭을 삭제한 초등학교 사회 국정교과서에 대응해 교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대안 해설서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야권통합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지역의 야권연대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장하나가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 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 낭자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우올림픽 출전경쟁도 뜨겁습니다.

▶ 오늘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중서부와 호남, 제주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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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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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미사일 '선제 타격'하는 '작계 5015' 실시>

▶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북한 도발에 대응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30여 만 명의 양국 군 병력과 미군 핵심 전략무기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이동직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오늘부터 두달간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실시합니다.

키리졸브 훈련은 전시 시뮬레이션 지휘소 연습이고, 독수리 연습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참가하는 야외기동훈련입니다.

연례적 성격의 대북 방어훈련이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핵심 시설을 선제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를 처음 적용해 고강도로 진행합니다.

참가 병력은 양국 군을 합쳐 31만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과거보다는 규모가 상당히 증강이 돼서 최대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의 핵심 전략무기들도 대거 참가합니다.

F-22스텔스 전투기와 B-2 전략폭격기, 핵 항모와 잠수함 등이 투입돼 북한 핵심 시설에 대한 타격 훈련을 실시합니다.

한미 해병대 연합 훈련인 '쌍용훈련'도 예년보다 강도를 높여 진행됩니다.

북한은 한미훈련을 겨냥해 전쟁이 나면 미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이 훈련 기간 다양한 형태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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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투성이' 초등 국정교과서도 '대안 교재' 나온다>

▶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배우고 있는 사회 국정 교과서가 '위안부' 명칭을 삭제하거나 유신체제를 옹호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일선 교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이달안에 대안 해설서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어서 교육부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주 개학과 함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우기 시작한 사회 과목 교과서는 박근혜정부의 첫 국정 교과서입니다.

비밀리에 집필중인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서 보듯 하나의 시각으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게 현 정부의 일관된 주장이지만, 일선 교사들과 역사학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친일이나 독재에 대한 비판적 서술을 대폭 축소한 대목도 서른 곳이 넘지만, 문장 자체가 논리와 어법에 맞지 않거나 부적절한 표현도 93곳이나 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전국역사교사모임은 국정교과서의 오류와 부적절한 표현을 바로잡은 일종의 대안 해설서를 만들어 이달중 전국 학교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역사교사모임 김태우 회장은 "일단 오류에 관한 부분은 수정해서 기본 제공하고, 오해를 만드는 표현들을 좀더 풀어서 해설집을 만들어 배포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친일이나 군사독재 미화 등 논란이 첨예한 근현대사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를 거쳐 대응 수위와 방식을 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주말 현직 초등학교 교사 중심으로 검토회의를 가졌고, 초안이 완성되는대로 역사교육연대회의에 참여한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과 감수를 거칠 계획입니다.

논란에 휩싸인 초등학교 사회 국정교과서는 실험본 단계에서도 "을사조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토 히로부미" 같은 표현을 썼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역사교육연구소 배경식 부소장은 "고치다 보니까 중간중간 문제가 됐던 걸 다 빼다보니 논리적으로 완결성이 안 맞고 책이 많이 엉성하다. 다른 교과서랑 경쟁해서 선택하라고 하면 아무도 안할 것이다. 국가가 책임진다 해놓고 지금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교과서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해설서 배포를 둘러싼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특히 광주교육청의 경우 5.18 관련 단체들과 함께 이달중 관내 6학년 담임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이번 교과서의 오류를 바로잡는 직무연수를 가지기로 해,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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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공동대표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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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야권통합…힘받는 '격전지 연대'>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거듭된 거부로 야권통합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대승부처인 수도권 지역에서의 야권연대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정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통합 뿐아니라 수도권 연대에 대해서도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당내에서는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창당한지 한달만에 다시 합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총선에서 새누리당 압승을 막기 위한 연대는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천정배 대표는 야권연대에 대해 비장한 각오로 논의해야 한다고 했고, 김한길 선대위원장 측근도 수도권 연대까지 포기하면 자연사하는 길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주승용 원내대표도 격전지에서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가세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노회찬 전 의원 같은 당선 가능성이 큰 정의당 후보의 지역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야권 연대가 없다면 지난 19대 총선에서 3% 포인트 안쪽에서 승부가 갈린 수도권 20곳 정도는 여당에 내줄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여당이 180석이상을 차지해 국회 선진화법을 개정할 경우 여권의 독주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합니다.

<여야, 나란히 컷오프 예고…공천 긴장감 고조>

▶ 여야가 이번 주 나란히 '2차 컷오프'를 예고하는 등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지난 4일 경선 23곳, 단수·우선추천 13곳의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한 새누리당.

이번 주에는 2차 발표에 이어 1차 발표지역 경선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2차 발표는 친박 김태환 의원의 컷오프에 그친 1차와는 달리 현역의원들의 무더기 탈락이 전망되면서 긴장감은 극에 이르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계파간 전면전 우려도 나오지만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아랑곳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공천관리위도 이르면 내일 2차 현역 컷오프 명단을 발표합니다.

3선 이상 중진 50%, 초재선 30%가 정밀심사 대상인데 10명을 탈락한 1차 못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공언대로 친노 운동권 인사의 포함 여부도 관심입니다.

호남이 존립기반인 국민의당도 어제 광주지역 면접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현역의원들의 물갈이 폭이 공천과정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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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단독]검찰이 놔준 '일베 좌익효수들'도 "대선개입">

▶ 지난 대선 당시 극우성향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국가정보원 직원 일명 '좌익효수'와 함께 활동한 동료들의 댓글 내역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하고도 "선거운동이 아니다"며 입건조차 하지 않았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최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검찰은 좌익효수와 함께 국정원 직원 3명이 '일베'에서 활동한 사실을 찾아내 2013년 7월 이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를 한 지 2년이 넘어서야 여론과 정치권의 압박 끝에 좌익효수는 재판에 남겨졌지만, 검찰은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들 3명은 입건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세훈 전 원장의 공소장을 입수해 이들의 글을 추려낸 결과, 검찰의 해명을 그대로 믿긴 어려워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옛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특별수사팀이 판단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대선 당락을 떠나 여의도 귀퉁이를 차지하려 한다'거나 한 방송프로그램이 박근혜 후보가 아닌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방영됐다는 내용의 댓글 등입니다.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 핵심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속어로 폄훼한 표현도 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원전 정책을 옹호하거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을 저급하게 비하하는 글도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직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한 정치관여가 아니고, 의견 개진일 뿐 선거운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거듭 설명했지만, 좌익효수와 이들 국정원 직원들이 서로의 활동을 알고 있었던 만큼 조직적 활동에 대한 의심을 지우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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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산재 노동자들이 일하던 한 공장. 늘어선 CNC 기계와 알루미늄 재료 사이로 메탄올이 담긴 하얀 말통이 눈에 띈다.


<5살 딸아이 둔 28살 엄마, 빛을 잃다>

▶ 최근 정부가 파견직 확대에 골몰하는 동안 4명의 20대 파견 노동자들이 메탄올에 중독돼 실명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메탄올 산재 사고로 본 파견노동 기획,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하루아침에 건강과 행복을 빼앗긴 노동자들의 사연을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 몸살 감기인 줄만 알았다."

불과 2달만에 연달아 메탄올에 중독된 4명의 파견노동자들의 공통된 증언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물질을 보호장비도 없이 다뤘는지 병원 응급실에 실려갈 때까지도 몰랐단 얘깁니다.

심지어 병원비가 부족해 의식을 완전히 잃을 때까지 병원에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실명 위기에 놓였을 뿐 아니라 일부는 대뇌신경까지 심하게 손상돼 일반적인 생활이 어렵습니다.

첫번째 환자를 치료한 아주대병원 민영기 응급의학과 교수는 "1년 정도 지켜봐야겠지만 신경은 회복이 어려워 상태가 매우 안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지만 당장 생계가 막막한 상황.

다행히 산재로 인정받았지만 애초 최저임금을 받았던 이들로서는 휴업급여가 충분할 리도 없고 가족들도 이들을 돌볼 겨를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동안 메탄올 산재가 얼마나 더 있었는지 정부조차 알지 못한다는 것.

정부는 문제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긴급건강진단에 나섰지만 지난해 12월 이전에 일했던 노동자들은 방치된 상태입니다.

시민사회는 정부가 노동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비판합니다.

건강과 목숨을 내걸고 일해야 하는 파견 노동의 현장,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파견법처럼 파견직 노동을 확대한다면 결국 우리 모두의 얘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내가 왜 타깃?"…영문모를 IS 테러 위협에 황당>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언론스크랩 업체를 해킹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등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는데요,

당사자들과 당국은 영문을 알 수 없는 위협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틀 전 IS에 서버를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난, 서울의 한 언론보도 스크랩 업체는 주말 내내 사무실 문을 걸어잠근 채 경위 파악에 몰두했습니다.

어렵사리 만난 업체 대표는 IS에 해킹을 당한 영문을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 했고, 업체 직원들도 당혹해 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앞서 IS는 해당 업체 서버를 해킹해 확인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11명과 업체 직원 9명 등 모두 20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유튜브' 에 공개했습니다.

현재는 삭제된 17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IS는 인질 참수 장면까지 보여주며 공개된 인물에 대한 살해를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의 테러 대상이 된 문체부 공무원들은 살해 위협보다 타깃이 된 이유를 모르는 답답함에 더 괴로워하는 눈치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당사자들이 테러의 위협에 딱히 염려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 대상이 된 영문을 알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보, 수사 당국 역시 테러 공포의 극대화를 위해선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나 기업을 선택하기 마련인데, 왜 이번과 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상황.

경찰은 타깃으로 지목된 인물에 대한 신변 경호도 현재까지는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다만 해당 업체 서버 기록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분석해 해킹 경위와 테러 위협의 진위를 가려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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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과 젭 부시는 스냅챗의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1억명의 사용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힐러리 스냅챗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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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정치의 두얼굴 "유권자들 조종당할라">

▶ CBS의 기획보도, 'IT, 정치를 터치하다' 두번째 순서로 강력한 유권자 플랫폼으로 자리한 스마트폰의 영향력을 김연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오는 4.13 총선이 이전의 선거와 구별짓는 것은 단연 스마트폰입니다.

과거 디지털 정치가 SNS를 통한 정책홍보같은 보여주기식에 그쳤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수집한 빅데이터에 따른 맞춤형 선거 전략으로 바뀐 겁니다.

이에 따라 강력한 정보처리 능력과 위치기반 기술로 정치 성향이 확인된 개별 유권자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 위치정보 데이터로 선거 당일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간 여부를 파악해 시간대별로 투표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쏟아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각각 '온통소통'과 '정감'이라는 앱을 통해 총선 공약 설계에 나선 것도 앱을 통한 여론조사 등으로 유권자 맞춤형 공약을 내놓겠다는 전략입니다.

베스트셀러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쓴 MIT 경제학과 대런 아세모글루 교수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편향적 정보가 전달되고 조종당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정치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편향적인 정보를 전달하거나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하려는 위험이 예측되지만, 일반 시민들은 이를 피하기 힘듭니다"

스마트폰이 일상 깊숙이 들어올수록 개인정보는 빅데이터로 정치인들 손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승승장구' 女골프 올림픽 경쟁 후끈>

▶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올해도 투어를 휘어잡고 있습니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이 유력한 가운데 올림픽 출전 국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올해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벌써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개막전 김효주에 이어 장하나가 지난달 코스 챔피언십과 어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역대 최고 14승을 거둔 지난해 상승세를 잇고 있습니다.

골프가 리우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가운데 태극 낭자들의 금메달 가능성도 그만큼 높습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선수들에게는 또 다른 목표입니다.

하지만 출전 제한이 있다 보니 우리 선수끼리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번 올림픽은 세계 랭킹 15위 안에서는 국가당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합니다.

현재 세계랭킹 10위안에 든 한국 선수는 모두 6명입니다.

박인비가 2위, 장하나가 5위, 양희영과 김세영, 전인지가 각각 6, 7, 8위 류소연이 10위에 올라있습니다.

10위였던 장하나가 어제 우승하면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오르는 등 매 대회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 가능 선수도 바뀝니다.

과연 누가 꿈의 무대를 밟을지, 또 금메달의 영예를 안을지 LPGA 무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병호, 만루포로 MLB 마수걸이 홈런>

▶ 한국프로야구 홈런왕 박병호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장쾌한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병호는 현지시간 6일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0이던 1회 초 2사 만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우전 적시타로 첫 타점을 올린 이래 두 경기 만에 타점 4개를 보태 박병호의 타점은 5개로 늘었습니다.

<김해공항 안개로 항공편 무더기 결항…1천800명 발 동동>

▶ 어제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40분부터 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저시정 경보가 발효돼 35편의 국제·국내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출발이 무산된 승객들이 집단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현재까지 1천800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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