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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지원 지원 사격…권은희 "멈출 수 없다"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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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3일 4·13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구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과 담대한 변화를 통해 광산의 신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박근혜 정권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맞서 싸운 지 2년이 지났다"며 "만약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는 김용판이 국회에 진출하고 광주에서 권은희가 멈춘다면 국정원 댓글사건의 진실은 영원히 묻히게 된다.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결정으로 50년만에 무등산을 광주 시민의 품에 돌려드리고 하남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지정돼 3000억원이 투자된다"며 "그동안 어떤 정치인도 해내지 못한 일을 1년6개월 된 반쪽짜리 초선의원이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베트남 이전 문제와 관련해 '협력업체보호법' 제정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며 "광산구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정치,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치, 작은 약속도 크게 지키는 정치 실현을 위해 사활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김동철·박주선·김승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입당 후 첫 행보에 나선 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권은희 의원만큼 뼈대 있는 여성 국회의원이 광주에서 재선, 3선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대통령 후보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광주 시민과 광산구민이 권 의원을 살려내야 한다. 광주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 등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호소했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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