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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진선미 의원,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그 대상이 여러분일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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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혜 기자]진선미 의원

정청래 의원의 뒤를 이어 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18번째 주자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섰다.

진선미 의원은 27일 오후 4시20분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헤럴드경제

국회방송


진 의원은 앞서 자신의 SNS 계정에 "제 페이스북에 테러빙자 '전국민 감시법'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올려달라"며 "소통의 진수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이 시간, 테러를 빙자한 전국민 감시법을 막아 헌법의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국회에 있다"며 "조금전 정청래 의원이 토론 도중 국정원장이 마음먹으면 저 진선미를 테러의심자로 지목하고 다 털어볼 수도 있다고 말씀하신다"고 ‘테러방지법’ 통과시 위험성을 전했다.

또 "맞다. 그 대상이 진선미, 저일수도 있지만 지금 이 글을 보고 제 목소리를 듣고 계시는 바로 여러분일 수 있기 때문에 이 국민사찰법은 더더욱 위험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정청래 더민주 의원은 이날 오전 4시41분 시작한 필리터스터를 오후 4시20분 마치며 뜨거운 발언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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