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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사업부 통합한 '한국HP', 프린터 시장 거세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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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P가 프린터와 PC사업부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프린터를 내놨다. 개인용 프린터에서 기업용 복합기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린터 시장을 아우르는 신제품 17종이다. 한국HP는 경제성과 이동성을 강화하고 유지비용을 고려한 이번 신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온정호 한국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PPS) 그룹 부사장은 “한국HP가 사업부 통합 이후 처음으로 프린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HP의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다”며 “경제성과 모바일 기능을 모두 향상시킨 신제품들이 일반 소비자에서 기업고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HP는, 프린터와 PC를 포괄하는 통합 솔루션을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핵심 사업부인 프린터와 PC 사업부를 통합했다. HP는 두 사업부 모두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통합된 마케팅과 영업망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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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잉크 어드밴티지, 저렴한 출력비용 제공

학생 등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제품군은 낮은 유지비가 특징. 특히 9,900원의 초저가 잉크 카트리지로 최대 600장까지 출력할 수 있어 저렴한 장당 출력비용을 보장한다.

이번에 출시된 잉크 어드밴티지 신제품 3종(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5525/4615/4625 e복합기)은 경제성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장당 출력비용은 흑백 16.5원, 컬러 39.6원까지 낮춰 소모품 비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 일과에 맞춰 작동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스케줄 온 오프 기능’을 넣어 40%까지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HP는 기존 고가 제품군에만 탑재됐던 ‘스캔 투 이메일’ 기능을 일반 소비자용으로 출시된 ‘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5525 e복합기’에도 추가했다. ‘스캔 투 이메일’을 사용하면 스캔한 파일을 복합기에서 이메일로 바로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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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레이저젯도 다양한 모바일 인쇄기능 추가

HP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 주로 제공하던 HP의 다양한 모바일 인쇄기능을 기업용 레이저젯 복합기에도 적용했다. 생산성과 비용만을 고려하던 사무실에서도 모바일 인쇄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HP는 프린터에 와이파이를 장착하고, 이메일 주소를 부여하는 등 어떤 환경에서도 모바일 인쇄를 지원하는 기능을 기업용 레이저젯 제품에 탑재했다. ‘와이어리스 다이렉트(Wireless Direct)’ 기능은 무선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장소에서도 프린터가 직접 와이파이를 생성해 모바일 기기에서 근거리 원격 인쇄를 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가 구축된 환경에서는 더욱 다양한 모바일 인쇄기능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에 HP 애플리케이션(HP ePrint Home and Biz)을 다운받으면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원격 인쇄를 할 수 있다. 또 애플 기기의 모바일 인쇄를 지원하는 에어프린트(Airprint) 기능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HP e프린트’ 기능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원하는 프린터에 이메일 전송만으로 인쇄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등을 타깃으로 3D 물체까지 스캔할 수 있는 일명 ‘탑샷(TopShot)’ HP 레이저젯 프로 M275nw복합기에서도 HP의 모든 모바일 인쇄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575 MFP’는 기업용 제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8인치 크기의 대형 터치 스크린을 장착했다. 이 제품은 HP 이지 셀렉트(Easy Select)라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한두 번의 조작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생산성 향상된 대용량 기업용 스캐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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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업무를 위해 생산성을 향상한 신제품도 내놨다. ‘HP 스캔젯 엔터프라이즈 7000S2’는 월 최대 3,000 장까지 스캔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최대 3,098mm의 인쇄물도 스캔할 수 있어 다양한 ‘미디어’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 ‘HP 스캔젯 엔터프라이즈 8500fn1 문서 캡쳐 워크스테이션’은 하루 최대 5,000장까지 문서를 처리할 수 있어 대용량의 스캔을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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