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충남도 내 8개 시·군에서 용수 공급량 조절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예당저수지 실태를 보고받고 있다. 2015.10.21/뉴스1 © News1 조문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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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뭄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가 21일 예산군 예당저수지 인근 대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안희정 지사를 비롯, 이석화 청양군수 등 도내 9개 시·군 시장·군수, 농식품부·환경부·국토부·기상청 등 중앙부처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대책을 공유하고, 추가 추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국민안전처의 가뭄 실태 및 기관별 역할 설명에 이어, 도와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의 가뭄 대책 추진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이번 가뭄을 재난 차원으로 생각하고, 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며 “저수지와 하천 퇴적토 등을 걷어내 담수 능력을 확대하고, 물이 새는 상수도 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상 어려움이 있다”며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가뭄 극복을 위해 중앙부처에 ▲긴급 6개 사업 572억 원 ▲건의 1개 사업 90억 원 ▲중장기 2개 사업 8048억 원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또 내년 봄 농업용수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금강-예당저수지 용수공급 사업(988억 원)에 대해서도 금강-보령댐 도수관로처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chojo7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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