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박지원 "국정원, 김정은 건강이상설·김경희 사망설 부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연 김태규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0일 '국가정보원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비서의 건강이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정원 비공개 국감 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위원장의 혹은 국정원에서 확인된 사실이 아니며 사망설이 제기된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씨 역시 평양에서 신병 가료중이라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 '좌익효수'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사람이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지만, 국정원장은 검찰과 법원에 이를 통보하지 않았고, 수사기관도 사실조회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황장엽씨가 미국으로 가 북한 망명정부를 세우려고 했다는 김덕홍 전 노동당 자료실 부실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 열병식은 김정은 1비서의 군중동원 과시이며, 핵부대 등은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신무기인 300mm 고사포는 위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페이스북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며 "정보위는 비공개로 하게끔 돼있고, 페이스북에 올리면 안 되는데 올렸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