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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기도, 내년 가뭄 미리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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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경기도가 내년 가뭄 발생을 대비, 한국농어촌공사와 공조체제를 강화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일과 14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중부지방 가뭄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저수 대책 및 보조수원 확보 등에 공조하기로 했다.

도와 농어촌공사는 내년 상반기 영농기까지 강우가 없으면 ▲하류부 하천수 활용 ▲상류부 제한급수 ▲퇴수 재활용 ▲하수처리장 방류수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도와 농어촌공사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 도내 강수량은 10월 현재 765㎜로 평년 대비 60%에 그쳤다.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도 평년의 81.8% 수준인 53.6%에 불과, 내년 영농기까지 강우가 없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된다.

특히 농어촌공사가 관리 중인 용인 두창, 안성 마둔, 화성 기창, 화성 덕우저수지 등 4곳은 저수율이 30%도 안 된다.

도 관계자는 “가뭄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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