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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커 3000명 16일 경기도 방문…메르스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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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메르스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았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방한단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방한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 미건의료기 중국법인(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이 중국내 우수고객 3000명을 선발해 한국 관광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중국내 400여개 가맹점을 보유중인 미건의료기는 매년 우수고객 인센티브 관광단을 한국에 보내 한-중 우호관계 증진의 교량 역할을 해왔다.

미건의료기는 올해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관광업계를 돕기위해 관광단 규모를 예년에 비해 대폭 늘렸다.

이번 중국 마이스 방한단은 15일에서 19일까지 도 전역에 숙박하며 수원 전통시장과 에버랜드 등 도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도는 씀씀이가 큰 부유층으로 구성된 이들 유커(遊客)들이 수원 전통시장 쇼핑과 숙박, 식비 등에 모두 17억원을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5월 경기도와 경기마이스(MICE) 뷰로(경기관광공사)는 미건의료기와 2017년까지 매년 3000~4000명씩 총 1만명 규모의 중국 우수고객 인센티브 관광단의 경기도 방문을 추진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방한단은 기존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단순 관광활동의 틀을 깨고 전통시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접목시켜 마이스 인센티브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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