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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메르스 확진 72일째 없어…남성 환자 2명 호흡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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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52번 환자로 아내 간병하던 남편들…확진 186명 등 동일

뉴스1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내에 마련된 중앙메르스대책본부./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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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지난 7월 4일 이후 72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 사망 36명, 퇴원 142명으로 기존과 변동이 없다.

현재 호흡이 불안정한 74번, 152번 환자는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다 감염된 남편들이다.

74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73번 환자(여·65)의 남편으로 간병을 위해 체류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돼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2번 환자는 같은 날 아내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고 6월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아내는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유일하게 유전자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80번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1일째 치료를 받고 있다.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이 환자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정상적인 면역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원 환자 8명 중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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