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이 중소기업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중기청은 메르스 피해 특례보증을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보증·지원하겠다고 홍보해놓고 전체 9천7백여억 원 가운데 신용이 8등급에서 10등급에 지원된 금액은 76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1등급에서 3등급에 지원된 금액은 5천4백여억 원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습니다.
전 의원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지원하겠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신용등급에 따라 철저히 차등 지원했다며 중기청과 지역신보가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생계형 영세사업자들을 두 번 울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