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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충남도, 메르스극복 등 제2회 추경예산안 마련…6조2044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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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현표 충남도 예산담당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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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허수진 기자 = 충남도가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당초 예산보다 1885억원(3.1%)을 증액한 총 6조2044억원을 편성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메르스로 인한 위기 극복 및 경기침체 조기 대응을 위한 정부추경에 맞춰 마련됐다.

정부추경에 따라 국고보조사업 도비 부담금, 소방안전교부세, 성립전예산 및 1회 추경이후 추가로 교부된 국고보조사업이 반영됐으며, 시·군 및 교육청 재정지원 등 법적경비가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에서는 ▲지방세수입 1114억 원 ▲세외수입 16억 원 ▲국고보조금 685억 원 ▲순세계잉여금 70억 원 등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으로는 ▲시·군 및 교육청 법정경비 1078억 원 ▲국고보조사업 807억 원이 반영됐다.

메르스 대응 분야에서는 ▲감염관리실 설치 32억 원 ▲메르스 환자 진료비 5억 원 증액됐으며, 서민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영유아보육료 지원 37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49억 원 ▲긴급복지지원 12억 원, 지역경제활성화 분야에서는 ▲노인 등 일자리 창출 21억 원 ▲관광특구 활성화 3억 원이 계상됐다.

또 가뭄·장마대책 분야에서는 ▲소하천정비 55억 원 ▲지방하천 정비 30억 원, ▲저수지 정비 31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제28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0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입장을 반영해 편성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이를 토대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펼쳐 경기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alaluv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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