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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시, '메르스 추경' 63억원으로 예술단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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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일 '2015 서울문화예술활성화 3개 추경사업' 통합 공모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서울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됐던 공연·예술계에 추가경정예산 63억원을 투입, 약 300개 예술단체를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예술 등 예술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1일 밝혔다.

지원방식은 크게 예술창작활동 지원, 문화소외계층과 초·중·고등학생 문화공연 관람료 지원 두 가지다.

예술창작활동 지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을 창작하는 예술인과 단체에 작품 당 최대 1500만원, 장애인 예술단체는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공연 관람료 지원은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유료공연 작품 가운데 시민·학생들이 보고 싶어하는 공연에 시가 관람료를 지원한다.

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이와 관련해 '2015 서울문화예술활성화 추경사업'(3개)에 참여할 예술인과 단체를 2일부터 14일까지 공모한다.

3개 사업은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학교야! 문화로 놀자(초·중·고교생 예술관람 지원 확대) ▲함께서울 문화나눔(저소득층 예술관람 지원 확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가와 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오는 7일 오후 3시 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공모와 관련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한편 지난달 4일 시의회를 통과한 이른바 '메르스 추경'은 총 8081억원 규모로, 문화·예술 지원 및 활성화에 195억원이 배정됐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약 25만명의 시민이 문화·예술 관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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