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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시, '메르스 침체' 예술단체에 6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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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63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투입 예산은 지난달 시의회를 통과한 일명 '메르스 추경'의 일부다. 시는 '메르스 추경' 중 문화·예술 지원과 활성화에 총 195억원을 편성했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을 창작하는 예술인과 단체에 작품당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예술단체에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연극이나 뮤지컬, 콘서트 등 유료공연작품들로 풀(pool)을 만들어 저소득 시민 등 문화소외계층의 관람료를 지원한다.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에 공연과 전시단체가 찾아가거나 청소년 대상 공연·전시프로그램에 단체관람을 유치하고 관람료를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벌인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예술단체 300여곳을 지원하고 시민 25만여명이 문화·예술 관람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이같은 내용으로 '서울문화예술활성화 추경사업'을 하기로 하고 참여할 예술인과 단체를 2∼14일 공모한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가와 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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