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인파로 북적.DB. |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2개월 연속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전달(102)보다 3포인트 올랐다.
7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6월(99)보다 3포인트 오른 것을 고려하면 두달 연속 3포인트씩 상승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8월 세부지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인 현재생활형편지수(94)는 전달과 같았으나 생활형편전망(102)과 소비지출전망(106)은 1포인씩, 가계수입전망(103)은 3포인트, 향후경기판단(88)은 6포인트, 현재경기판단(72)은 7포인트나 뛰었다.
이밖에 취업기회전망, 금리수준전망, 가계저축전망 등도 3∼7포인트씩 올랐으나 주택가격전망(114→110)은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인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이 조사는 한은 전북본부가 이달 중순 도내 6개 시(市)지역 400가구(응답 390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것이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두 달째 미약하나마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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