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메르스 피해 병원에 최고 20억까지 융자…내달 4일까지 신청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보건복지부는 환자 수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가 집중됐던 지난 6~7월 매출액이 전년동월 또는 전월 대비 10% 이상 감소한 의료기관이 대상이다.

대출 금리는 2.47%(변동금리)로, 기존의 대출상품에 비해 1%포인트 가량 낮다.

20억원 한도 내에서 전년도 매출액의 4분의 1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 기간은 5년 이내(2년 거치·3년 상환)다.

복지부는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빠른 시일 내 심사를 거쳐 늦어도 9월 중순께 대출을 실행할 방침이다.

다만 총 신청금액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융자 재원 4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메르스 환자 경유·발생 병원 소재 지역 내 의료기관에 우선 대출해주기로 했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병·의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영업점에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