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재원 총 4000억원..8월 24일부터 국민은행과 농협서 신청 가능
메르스로 한 때 부분폐쇄했었던 강동경희대병원. /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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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오는 24일부터 2주 동안 메르스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융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은 메르스 여파로 환자가 감소한 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자 신청대상은 메르스 집중피해기간인 6~7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10% 이상 감소한 의료기관이다. 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도 포함된다.
융자 신청은 가까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지역농협은 안내만 가능)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2.47%(변동금리)로 상환기간은 5년 이내(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전년도 매출액의 1/4까지 대출 가능하다. 다만 20억원은 초과할 수 없다.
융자재원은 추경편성에 따라 총 4000억원으로, 이번 융자 신청금액이 4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메르스 지역피해 상황과 융자한도 등을 고려해 의료기관별로 대출금이 조정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 이용한 기존 대출상품보다 금리가 1%p 내외 낮아 의료기관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신청·접수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심사를 완료해 9월 중순에는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중소기업지원부 노재복 팀장(02-2073-3906)과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박재명 팀장(02-2080-7627)에 문의하면 된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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