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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기도, 메르스 피해 中企에 G-FAIR 참가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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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우수상품전(G-FAIR KOREA)’의 참가비 전액 지원의 기회를 제공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이 하락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18일부터 25일까지 G-FAIR 공식 홈페이지(http://www.gfair.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 매출액 하락율, ▲ 영세기업(근로자수), ▲ 전시적합성, ▲ 준비도 등을 심사해 총 20여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박람회 전시 기회는 물론 전시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밖에도 수출상담시 통역서비스, 수출희망품목에 맞춘 바이어 섭외, 국내 제조와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의 구매상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최종 선정 업체는 다음달 초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경제침체와 매출저하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국내외 바이어 700여명이 찾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인 만큼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은 대한민국의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로,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총 800개사 1000개 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돼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꾸며진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43), 경기중기센터(031-259-6142)로 문의하면 된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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