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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서울시, 정부 종식선언 때까지 메르스 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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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사실상 종식된 가운데 서울시는 정부의 공식 종식 선언 때 까지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에 5개팀 25명으로 구성된 인력이 주중 상시 운영되며 휴일에도 상황반(반장 1명 포함 총 3명)이 가동된다.

또 ▴25개 자치구 보건소(기초역학조사, 환자이송 등) ▴시 보건환경연구원(확진검사) ▴시립병원(입원, 치료)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중동 등 메르스 발생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후 고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우선 자택에 거주하면서 국번 없이 109(메르스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5월20일 국내 메르스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11일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민은 총 52명이다. 이중 39명이 완쾌했고 5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8명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선언이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책본부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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