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27만명의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한국 입항을 취소하는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데 따른 조치다.
올해 예정된 외국인 크루즈 입항 횟수는 총 568회였으나 현재까지 이의 20.7%에 달하는 118회분의 입항이 무산됐다.
문체부는 특히 중국이 9월 26일 중추절 및 국경절 특수로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는 점을 고려해 메르스 종식에 따른 한국 관광 안전성을 홍보하고 크루즈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함께 개별관광객을 위한 특별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상하이 랭함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 인천, 제주 등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가한다.
문체부는 이날 현지에서 크루즈관광 협의회도 열고 정부, 업계 관계자와 함께 크루즈 관광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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