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초동대응 실패' 메르스 감사요구안 본회의 통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월호특조위 위원 선출안도 의결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 및 국민안전혁신 촉구 결의안 등 통과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국회가 11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부실한 초동 대응 등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메르스 사태 관련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메르스 사태 관련 감사요구안'과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 촉구 결의안' 등 5건의 인사 및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메르스 사태 관련 감사요구안'에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부실한 초동대응과 관련 정보 비공개 결정과정 등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 촉구 결의안'에는 메르스대책특위 활동결과보고서의 정책제언을 정부가 성실히 이행하고 감염병 관련 법령과 관련 예산을 우선적 편성, 처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회는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국회 국민안전혁신특위의 결의안도 의결했다.

'국민안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 제고와 적극적 안전정책 추진 촉구 결의안'에는 국무총리와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각 부처 재난 안전관련 정책의 추진 상황과 주요 재난 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개선하도록 했다.

1950년 7월 5일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인 오산 죽미령 일대에 평화공원 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의 '죽미령 유엔초전 미군추모 평화공원 조성 촉구 결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아울러 국회는 이헌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도 처리했다.

sanghwi@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