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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메르스 신규 환자 37일째 제로…건강 불안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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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자·사망자 수 변동 없어…바이러스 양성 1명 유지

뉴스1

메르스 예방을 위해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의료기관./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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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37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유전자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양성 환자도 여전히 1명이다.

1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이후 37일째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 140명(75.3%), 사망자는 36명(19.4%)으로 변동이 없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10명(5.4%)이었고, 이 중 9명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마지막 메르스 양성자인 80번 환자(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마지막 양성자가 두 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최장 잠복기 14일의 2배인 28일이 지난 후에야 완전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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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태가 불안한 메르스 환자는 총 3명이다. 이들은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복지부는 중동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의 메르스 증상을 감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관련 통계는 일주일에 한 차례 발표하기로 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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