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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북도 보건의료 메르스 치료·관리 "노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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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4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 시군과 격리병원 의료진, 의사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이날 경북도 의사회, 약사회를 비롯해 포항시북구보건소, 경주시보건소, 김천시보건소, 안동시보건소, 구미시 구미보건소에서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도내 메르스 의심 및 확진환자를 진료 했던 동국대 경주병원 하경임 감염관리실장, 최대해 응급의학과장, 최정숙 간호사를 비롯해 경북도 김천, 안동의료원 김민아, 신미경 간호사에게도 감사의 표창을 전달했다.

도에 따르면 경북도 의사회, 약사회에서는 지역사회 메르스 종식을 위해 지역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전파차단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했다.

특히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 지역거점 병원인 도 김천의료원, 공공병원으로서의 책임역할을 수행했던 도 안동의료원에서는 24시간 야간·휴일도 반납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을 위해 신속하게 진료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 내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환자 진료에 따른 병원 직원과 의료진의 감염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자체 교육도 강화했다.

메르스 의심 예약환자의 진료 전 타 병원 경유 여부를 파악하고 증상유무를 확인해 안내문자 메시지 발송, 신환자 전용 상담창구 설치, 일부 출입문 임시폐쇄 등을 통해 병원 내 메르스 환자의 노출 및 직원 감염 등도 철저히 차단해냈다.

김관용 지사는 "추가 확진 자 없이 무사히 메르스를 극복한 것은 민관 합동으로 재빠르게 사태를 수습하였을 뿐 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으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c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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