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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서울] "메르스 걱정 없는 서울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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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여파로 반토막이 난 서울 관광산업의 홍보대사로서 중국을 찾아갔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커에게 서울은 이제 메르스로부터 안심하고 즐겁게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류 스타 미스에이 멤버인 페이와 지아가 박원순 시장과 함께 등장하자 중국팬들이 열광합니다.

이들이 입은 티셔츠에는 '서울 관광, 지금 이때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서울관광대책본부장을 자임하는 박원순시장은 서울은 메르스 걱정 없는 준비된 관광지라고 홍보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다양한 세일 행사와 축제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기 때문에 지금이 서울 관광하시기에 가장 좋은 시기고요. 여러분들을 맞을 준비가 다 돼 있습니다."

박 시장은 3박 5일간 중국의 빅3로 불리는 광저우와 상하이, 베이징을 잇따라 찾아가 유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업계도 메르스가 사실상 끝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씨에지엔샤오, 금강여행사 총경리 보좌관]
"중국 사람들은 그동안 가고 싶어도 못 갔는데 메르스 끝나면 가겠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전보다 더 많은 중국인을 한국으로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때맞춰 상하이를 찾아와 유커를 잡기 위한 공동 마케팅에 들어갔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서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70%가 제주도도 함께 찾습니다. 마케팅을 함께 하는 것이 서로 보완 관계에서 훨씬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1+1 빅세일과 한류 콘서트, 김치 축제 등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중화권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광홍보단은 광저우와 이곳 상하이에 이어 중국의 수도이자 자매도시인 베이징에서 서울관광 설명회와 한류스타를 동원한 거리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전을 펼쳐나갑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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