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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메르스도 꺾지 못해' 인천모금회 상반기 모금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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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불황에도 47억7천만원 모금…전년 대비 2억9천만원 증가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는 올해 상반기 모금캠페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억9천만원(6.5%)이 증가한 47억7천467만원이 모금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금액은 올해 목표 모금액인 123억3천만원의 38.7%로 같은 기간 전국 17개 지회 모금목표 평균 달성률 26.6%에 비해 12% 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인천모금회는 시민의 소액기부, 직장인들의 정기기부, 자영업자들의 풀뿌리기부 가 늘어났고 1억원 이상 고액기부를 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꾸준히 증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아너 소아이어티는 올해 6명을 신규 가입시켜 총 58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최근 3년간 기부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2012년 7만5천여건, 2013년 8만5천여건, 2014년 9만3천여건을 기록했다.

인천모금회는 인천에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점을 들어 올해 모금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기부 건수는 2012년 7만5천여건, 2013년 8만5천여건, 2014년 9만3천여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많은 분이 나눔을 실천했다"며 "소중한 성금이 인천 곳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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