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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메르스 두달' 대전도시철도 52만명 덜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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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기승을 부렸던 6∼7월 두 달 동안 대전도시철도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만명 줄고, 수입 손실은 3억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대전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 직후인 2일 이용객은 일주일 전 12만8천명에서 1만1천명(8.7%) 준 11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이후 메르스 확산에 따른 이용객 감소율은 평균 12∼16%대를 유지했다.

특히 예년 같았으면 참배객이 몰렸을 현충일(6일)에도 평균 10만여명이던 이용객이 무려 35%나 급감한 6만9천여명에 불과해 하루 이용객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한 달 이용객과 운수 수입은 전년보다 각각 43만여명, 3억600여만원 감소했다.

이달 첫 주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17일은 전년보다 6천여명 늘어난 12만7천여명, 25일은 3천여명 는 9만4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현재 평균 10만여명이 이용하면서 전년의 97.1% 수준까지 회복됐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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