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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제주관광공사, 메르스 극복 관광활성화에 19억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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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됐던 제주관광 회복하기 위한 긴급 예산 19억여원이 투입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 60억원이 삭감됨에 따라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회를 열고 긴급 예산을 편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기존에 편성된 자체예산, 경상전출금, 관광진흥기금 53억 1400만원 중 9억 2800만원을 재조정하고, 10억원은 자체 예산을 추가 편성한 메르스 예산 19억 2800만원 투입 안건을 다룰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예산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제주관광 활성화 사업에 초점을 맞춰 투입될 방침이다.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중·일·아세안 파워블로거 및 언론매체 초청 팸투어 ▲중국 유력 포털사이트 연계 제주관광 프로모션 ▲항공사 및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 프로모션 ▲해외 현지 세일즈 및 프로모션 ▲직항인센티브 등 국내외 업계 지원 등이다.

관광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효율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을 위해 제주도에 관광진흥기금을 긴급 요청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체 추가 편성되는 19억 2800만원이 메르스 극복에는 많이 부족한 예산이지만 치밀한 사전 준비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등 저비용·고효율 예산집행을 통해 메르스 극복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끝난 제주도의회 제33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정됐던 제주도 추가경정 예산 60억원이 전액 삼감됐다.

jjhye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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