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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르스불안' 해소후 서울 대중교통 승객 3.8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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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 주 1093만→이달 넷째 주 1134만

뉴스1

지난 6월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큰폭으로 줄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4일 대중교통 이용객이 569만8000명을 기록, 메르스 우려 본격화 전인 31일에 비해 159만9000명이 줄어 약21.9%가 감소했다. 2015.6.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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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메르스 사태로 감소했던 서울의 대중교통 승객 수가 최근 다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0일 메르스 사태가 심화됐던 6월 둘째주 일평균 대중교통 승객 수는 1093만명이었으나 7월 넷째주에는 1135만명으로 3.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지하철 승객 수는 같은 기간 522만6000명에서 548만6000명으로 4.98%, 버스는 570만5000명에서 587만명으로 2.89% 늘어났다.

지하철 회복세가 버스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이유에 대해 시는 "이동거리가 길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하기가 어렵다보니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결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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