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6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편의점 5개월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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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을지로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뉴스1 자료사진)©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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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10.2%, 11.9% 감소했다.
산업부는 "메르스 발병 초기인 5월 3~4주에는 매출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확산 우려가 높아진 6월 1~2주에는 매출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3주부터는 매출 감소세가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와 담뱃값 인상에 따른 판매액 증가로 매출이 29% 급증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경우 메르스로 인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어 매출이 전년보다 3.7% 상승했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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