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민에게 메르스 사태로 한국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던 7개 국가는 중국 광저우시·산둥성·쓰촨성 등 중국 지방정부들과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베트남이다.
이날 베트남의 해제 조치를 마지막으로 이들 국가가 모두 한국 방문 자제 권고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콩의 경우 불필요한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뜻의 홍색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으나, 조만간 이를 해제할 예정으로 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7개국의 자제권고 해제 조치는 앞으로 외국과의 인적교류를 정상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의 메르스 대응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8일과 이달 20일 두 차례에 걸쳐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설명회를 연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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